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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3개월 줄다리기 끝 동행 결정...KIA-김태군 모두 윈윈

포수 김태군(34)과 KIA 타이거즈가 긴 줄다리기 끝에 동행을 결정했다. KIA는 지난 16일, 김태군과 기간 3년·총액 25억원(연봉 20억원·옵션 5억원)에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 7월 4일 주전 내야수 류지혁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주고 김태군을 영입했다. 공·수 기여도가 낮았던 포수 포지션을 보강해 포스트시즌(PS) 진출을 위한 전력을 만들겠다는 의지였다. 트레이드 직후 심재학 KIA 단장은 "김태균이 올 시즌(2023)이 끝나고 FA가 되는 것도 염두에 뒀다"라고 했다. 장기 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였다. 실제로 김태군의 에이전트와 권윤민 KIA 운영팀장이 트레이드 성사 열흘 뒤 만나 의견을 주고받았다.협상은 더졌다. 계약 규모를 두고 이견이 컸다. 결국 8월까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9월 이후 6년 차 신예 포수 한준수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며, 김태군과 KIA의 동행이 2023년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정규시즌 최종전(17일 NC 다이노스)을 앞두고 결국 계약을 성사했다. 김태군 측은 총액, KIA는 옵션 규모 등 세부 항목에서 한발씩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KIA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지난해도 주전급 선수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신인 지명권(2023년 2라운드)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며 박동원을 영입해 주전 포수를 채웠지만, 장정석 전 단장이 선수와의 면담에서 뒷돈을 요구하는 등 협상 과정에서 신뢰가 깨지며 FA 계약에 실패했다. 김태군까지 놓쳤다면 구단의 협상력이 도마 위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당장 주전 포수 걱정도 없다. 김태군은 이적생 신분에도 KIA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6월까지 부진했던 좌완 선발 투수 이의리가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그의 반등을 이끌었다. 김종국 KIA 감독도 "내년 시즌에는 초반부터 김태군이 안방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투수들도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KIA는 김태군과 계약한 기간 동안 기존 백업 포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한승택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자리를 메운 신범수, 후반기 공·수 몯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1차 지명(2018년) 유망주 포수' 한준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권혁경 등 미래 주전감이 꽤 많다. 김태군은 후배 포수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포수다. 그는 "나도 백업으로 뛰면서도 (NC에서 함께 뛰었던) 양의지 선배와 (삼성 동료였던) 강민호 선배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내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KIA 후배들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9·10월 더그아웃 한 쪽에서 한준수와 얘기를 나누는 김태군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김태군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계약이다. 그는 2019시즌 뒤 FA 권리를 행사했지만, 시장 한파 속에 미아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그는 결국 원소속팀 NC와 13억원(기간 4년)에 계약했다. 2019년부터 4년 동안 양의지·강민호에 밀려 백업 포수로만 뛰었다. 하지만 KIA 이적 뒤 주전급 기량을 증명했고, 4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몸값을 높이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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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조건은 주고받았는데...예상보다 더딘 김태군 장기 계약 협상

빠르게 성사될 것 같았던 포수 김태군(33)과 KIA 타이거즈의 장기 계약 협상이 더디게 흐르고 있다. KIA와 김태군은 지난달 5일부터 동행했다. 주전 포수 자리가 비어있었던 KIA는 내야 전 포지션 수비가 가능한 류지혁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에 밀려 백업에 머무르고 있었던 김태군은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장기 계약 성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태군은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KIA도 이 점을 알고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같은 실책을 반복하는 걸 경계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 선수(김태진) 신인 지명권(2023 2라운드) 현금(10억원)을 내주고 예비 FA 포수 박동원을 영입하고 장기 계약까지 노렸지만, 스토브리그가 열린 뒤 LG 트윈스에 내줬다. 전임 장정석 단장이 박동권과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게 선수를 놓친 결정적 요인이었지만, 인사 관리도 조직의 역량이기에 구단의 행정력이 도마에 오른 게 사실이다. 트레이드가 성사 열흘 뒤, 김태군의 에이전트 박희진 브리온컴퍼니 팀장과 권윤민 KIA 운영팀장이 장기 계약을 위해 만났다. 그때는 김태군 측만 조건을 제시했다. 여기까지는 ‘속도전’으로 흘렀다. 하지만 KIA의 대답이 늦어졌고 한동안 협상 테이블도 차려지지 않았다. KIA는 기존 선수들과의 계약도 염두에 둬야 한다. 팀 주축 선수 김선빈·최형우도 2023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김태군과의 장기 계약이 사실상 스토브리그 첫 테이프를 끊는 일인 만큼 KIA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소강상태였던 협상은 지난 15일 다시 재개됐다. 심재학 단장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 KIA도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협상은 성사되지 않았다. 몸값 차이가 컸다는 얘기다. 김태군 에이전트는 처음부터 총액에서 꽤 높은 비율을 옵션으로 책정해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보통 선수 측은 최대한 많은 보장금액을 원한다. 김태군은 2019시즌이 끝나고 첫 FA 자격을 얻었지만, 이적에 어려움을 겪으며 무적 신세가 길어졌다. 결국 가치가 크게 떨어진 뒤 원소속구단 NC 다이노스와 총액 13억원(기간 4년)에 계약한 바 있다. 김태군을 원했던 롯데 자이언츠는 유망주 트레이드로 전향했다. NC엔 리그 넘버원 포수 양의지가 있었다. 시장과 팀 상황이 김태군에게 불리하게 돌아갔고, 결국 통상적인 주전급 FA 포수 계약과 대비해 낮은 몸값을 받아야 했다. 그런 이유로 에이전트 측은 이번 KIA와 장기 계약에 총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다. 선수가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는 게 우선순위라는 얘기다. 오히려 선수 측이 옵션 비율을 높인 이유도 내부 예비 FA가 많은 KIA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현재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7명이 40억원 이상 고액 계약을 했다. 김태군 입장에서 확실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KIA에 남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렇다고 구단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도 아니다. 김태군이 내부 선수일 때 장기 계약을 하는 게 최선이다. 스토브리그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포수 이동도 예단이 어렵다는 의미다. 특히 구단이 FA 계약 또는 트레이드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선수가 같은 에이전시에 속해 있는 다른 선수와 이해 관계가 얽히면 협상은 복잡해진다. 당장 브리온컴퍼니에는 김태군뿐 아니라 다른 예비 FA 포수 김민식도 있다. 보통 정규시즌이 끝난 뒤 새 에이전시와 계약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변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김종국 감독은 “경험 많은 포수와 호흡을 맞추는 투수들이 심리적으로 편해진 것 같다”라며 김태군 가세 효과를 치켜세웠다. 김태군은 지난주 출전한 5경기에서 타율 0.429(14타수 6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도 높은 승리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가세 효과는 명확하다. 김태군도 내심 장기 계약이 빨리 이뤄지길 바랐다. 협상 과정에 늦어지는 게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구단과 에이전트 모두 선수가 계약 문제로 경기력에 영향을 받지 않길 바란다. 현재 심재학 KIA 단장은 스프링캠프 전훈지 답사로 해외에 있다. 그가 귀국하면 3차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3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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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정보근·한준수·김동헌...안방 조연들의 주연급 활약

KBO리그 후반기, 유독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백업’ 포수가 많다. 안방 뎁스가 두꺼운 팀은 강해진다. 8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은 롯데 자이언츠 포수 정보근이다. ‘수비형’ 포수로 평가 받던 그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8월 출전한 13경기(7선발)에서 타율 0.536를 마크했다. 2루타 3개, 3루타 1개, 홈런 1개가 있다. 홈런은 지난 2일 리그 평균자책점 1위(1일 기준 1.74)였던 NC 에이스 에릭 페디에게 때려냈다. 16일 SSG 랜더스전에선 대타로 나서 롯데의 승리(스코어 7-4)를 이끄는 결승타를 쳤다. 롯데는 이미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손성빈이 메이저리거급 강견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리플레이 제조기’로 불릴 만큼 강하고 빠르며, 정확한 송구를 보여준 선수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주전’ 유강남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롯데는 안방 전력 공백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도 기류가 묘하다. ‘주전급’ 내야수 류지혁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주고 영입한 김태군을 주전으로 내세웠는데, 한준수라는 새 얼굴까지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뎁스 강화를 이끌고 있다. 2018년 1차 지명 유망주로 기대받았지만, 지난 시즌까지 7경기 밖에 나서지 못한 한준수는 6월 말부터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한 경기 3안타’ 퍼포먼스만 두 차례 해내는 등 타석에서 먼저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신인 선발 투수 윤영철과 좋은 배터리 호흡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김종국 감독도 경험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준수를 향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주전-백업이 바뀐 것 같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김동헌이 WBC 국가대표 포수이자 리그 대표 베테랑 이지영보다 선발 출전을 많이 하고 있다. 최근엔 이지영이 컨디션 관리로 휴식을 받으며, 일주일 내내 키움 안방을 지키고 있다. 김동헌은 다부진 타격과 연차 대비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일찍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았다. 세대교체 기조 속에 선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국가대표팀에도 포수 두 자리 중 한자리를 차지했다. 주전 포수로 남은 정규시즌을 보내면, 데뷔 첫 시즌부터 600이닝 이상 소화할 수 있다. 현역 최고 포수 강민호(삼성) 양의지(두산 베어스)도 겪지 못한 일이다. 최근 양의지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경기력이 떨어진 두산도 공백을 메운 백업 포수 박유연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체력 저하에 시달리고, 부상 변수가 많은 여름 그리고 정규시즌 막판, 안방 조연들의 주연급 활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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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강민호에 가렸던 김태군, KIA 포수의 리더로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을 살아온 김태군이 모처럼 주전 안방마님이 됐다. KIA 타이거즈의 안방을 책임진다. KIA는 지난 5일 내야수 류지혁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주고, 포수 김태군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김태군은 트레이드가 이뤄진 5일 인천 SSG 랜더스전 시작 1시간여 전에 도착해 8회 교체 출장했다. 6일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양현종과 배터리 호흡을 이뤄 7-6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지난해에도 내야수 김태진과 현금 10억원,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박동원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박동원은 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와 FA(프리에이전트) 계약해 떠났다. KIA는 자체 포수 육성을 기대했지만, 여의찮았다. 팀 성적이 9위까지 떨어지자 결단을 내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먼저 트레이드를 제의하자 카드를 맞췄다. 김태군에게도 새로운 기회다. 김태군은 2008년 LG 입단 후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2012년 100경기에 출장했다. 이듬해 신생팀 특별 지명으로 NC 다이노스로 이적, 단숨에 주전 포수로 도약했다. 2015년 144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6년(2012~17년) 연속 100경기 이상 나섰고, 2017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뽑혔다. 그러나 한순간에 자리를 잃었다. 김태군이 2018년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사이, NC가 2019년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현 두산 베어스)를 영입한 것이다. 김태군은 2019년 8월 전역해 팀에 합류했으나 백업 포수로 밀려났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후에는 시장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다가, 결국 기대보다 적은 4년 13억원의 계약으로 NC에 잔류했다.김태군은 2021년 지명타자로 주로 나선 양의지보다 더 많은 수비 이닝을 책임지며 주전급에 가까운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어느 팀에 가도 주전으로 뛸 수 있었지만, 국가대표 포수에 가로막혔다. 김태군은 2021년 12월 심창민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당시 삼성에는 또 한 명의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가 있었다. FA 협상 중이던 강민호가 삼성을 떠나고, 김태군이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기도 했다. 삼성은 김태군을 데려오고 열흘 뒤 강민호와 FA 계약을 완료했다. 김태군은 삼성에서도 백업 포수였다. 그러나 트레이드를 통해 김태군은 다시 주전 포수가 됐다. 현재 KIA에는 주효상(256경기), 신범수(96경기), 한준수(12경기) 등 젊은 포수들로 가득하다. 김종국 KIA 감독은 "김태군은 투수 리드와 수비력이 좋다. 우리 포수 대부분 경험이 적은 반면, 김태군은 경험도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NC 시절에는 타격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는데, 요즘은 콘택트도 좋아졌다"고 공격력까지 기대했다. KIA 포수의 리더를 맡게 된 김태군은 "KIA의 포수 포지션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앞으로 그런 평가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의 경험을 잘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류지혁이 KIA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고 들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군은 올 시즌 종료 후 개인 두 번째 FA 자격 얻는다. LG, NC, 삼성에 이어 KIA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포수로서 가치와 능력을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동기부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3.07.0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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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트레이드, KIA도 삼성도 아픔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드디어 포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은 5일 포수 김태군(33)을 KIA에 내주고 내야수 류지혁(29)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해관계가 확실했다. 강민호와 김태군, 김재성 등 주전 포수를 3명이나 보유한 삼성은 포수 카드를 이용해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고자 했고, 시즌 전부터 포수 포지션에 약점을 드러낸 KIA는 안방 보강이 필요했다. 이해관계가 확실한 두 팀이었기에 두 팀 간의 트레이드설은 올 시즌 내내 불거져왔다. 카드가 맞지 않아 협상이 지지부진했지만 결국 두 팀은 최하위권까지 추락한 전반기 막판에야 합의점에 도달, 원하던 포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공교롭게도 이번 트레이드는 KIA와 삼성 모두 ‘아픔’이 동반돼 있다. KIA는 박동원(현 LG)과의 계약 실패, 삼성은 첫 번째 트레이드 실패라는 씁쓸한 기억을 기반으로 이번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KIA는 지난해만 해도 확실한 포수 카드가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박동원을 트레이드 영입해 안방 고민을 지웠다. 하지만 이 행복은 반년이 채 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직후 박동원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떠나면서 KIA는 확실한 포수 자원을 잃었다. 박동원의 영입으로 ‘우승 포수’ 김민식까지 떠나보냈던 KIA는 허탈함이 컸다. 설상가상 박동원과의 계약 실패에 장정석 전 단장의 비위가 얽혀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허무함은 더 커졌다. 그렇게 KIA는 반년 동안 안방마님 찾기에 나서다 삼성과 손을 잡았다. 삼성은 지난겨울부터 포수 트레이드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던 팀이다. 하지만 카드를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시즌 초반 김재성(복사근)과 김태군(급성 간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논의가 백지화되기도 했다. 그 사이 삼성은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 카드로 트레이드를 단행, 키움에 신인 지명권까지 내주면서 불펜 투수(김태훈)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는 현재로선 실패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투수는 부진하고 있고, 이원석이 빠져 젊어진 내야진은 잦은 실책을 범하며 공수에서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현 시점에서 김태군과 류지혁은 각각의 팀에 꼭 필요한 존재다. 주전 포수 경험이 많은 김태군은 KIA의 안방 고민을, 20대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은 삼성 내야진의 경험 고민을 지워줄 수 있다. 또 이전 팀에서 성실함과 라커룸 리더 역할로 정평이 나 있던 선수들로, 선수단 전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차례 겪었던 아픔을 겪었던 두 팀이 이번 트레이드에선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3.07.0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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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예비 FA 포수와의 두 번째 동행...해피 엔딩 노리는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비로소 안방을 보강했다. KIA는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고, 포수 김태군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5일 발표했다. KIA는 “김태군 영입으로 그동안 취약했던 안방 포지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리드 대표 포수 강민호가 30대 후반 나이에도 건재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젊은 포수 김재성도 성장 중이다. 그런 이유로 백업 포수지만 주전급 기량과 경험을 갖춘 김태군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KIA는 지난해도 김태군을 두고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박동원과의 다년 계약은 이미 정규시즌 중 협상 과정에서 어그러졌다. 하지만 급할 게 없는 삼성이 KIA 대표 유망주 영입을 바라며 당시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못했다. KIA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내세운 한승택은 투수 리드는 수준급이었지만, 공격력은 약했다. 지난달 중순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KIA는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성장세를 보인 신범수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했다. 공격적인 타격으로 주목받았던 선수지만, 그도 이내 경험이 부족한 면을 드러냈다. 그사이 삼성도 급해졌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떨어졌다.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된 내야진에서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다. 지난 4월, 키움 히어로즈와의 트레이드로 이원석을 내준 뒤 내야진에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사라졌다. 이번 트레이드는 현장에서 먼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김종국 KIA 감독 사이에 해당 선수들의 이름까지 거론된 것. 이를 프런트가 허가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KIA가 삼성에 내준 류지혁은 주전급 선수다. 올 시즌은 5월까지 타율 0.304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내야 전 포지션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런 선수를 내줬으니 출혈이 크다. 위안은 특급 유망주이자 2년 차 내야수 김도영이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돌아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내야진 선수 정리가 필요했던 게 사실이다. 김태군은 지난 시즌까지 통산 1181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자,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2014~2017시즌 주전 포수를 맡았던 선수다. 2016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KS)에서도 안방을 지켰다, KIA는 지난해도 박동원을 영입한 뒤 투·타 밸런스가 좋아졌고, 정규시즌 5위에 오르며 4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해냈다. 전반기 주축 선수 부상과 외국인 투수 부진 등 각종 악재 속에 9위까지 떨어진 KIA는 다시 한번 베테랑 포수 영입으로 반등을 노린다. 가장 변수는 추후 동행 여부다. 김태군은 올 시즌을 마친 뒤 개인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현재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7명이 40억원 이상 대형 계약을 따냈다. 포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KIA는 지난해 키움과의 협상으로 박동원을 영입할 때도 다년 계약을 염두에 두고 현금 10억원과 드래프트 지명권(2023 2라운드) 그리고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태진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다. 물론 전 단장이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하는 비위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잃은 게 더 많았다. 이런 상황을 김태군과 그의 에이전트가 모를 리 없다. 협상이 순탄해 보이지는 않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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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여성 전투 서바이벌부터 트롯 가수 여행까지, 이번주도 다채롭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세이렌: 불의 섬여성들의 치열한 전투 서바이벌 ‘사이렌: 불의 섬’이 지난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소방팀, 경찰팀, 군인팀, 경호팀, 스턴트팀, 운동팀 등 직업의 명예를 건 이들의 팽팽한 전투가 기존 서바이벌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사이렌: 불의 섬’은 거대한 스케일과 독보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3만 평에 달하는 섬 전체를 배경으로 로마 시대 원형 경기장을 모티브로 한 메인 경기장 아레나부터 다양한 형태의 기지, 여러 퀘스트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 노력, 승리가 진하게 담긴 여성 서사물을 만들고자 했다”는 연출자 이은경 PD의 말처럼 여성들의 끈끈한 연대와 진한 서사가 뜨거운 공감과 여운을 선사한다. #티빙: 귀염뽕짝 원정대TV조선 음악 여행 프로그램 ‘귀염뽕짝 원정대’가 2일 티빙에 출격한다. ‘귀염뽕짝 원정대’는 50살 나이 차 나는 트롯 선후배들이 전국 팔도를 여행하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탐방하고 노래하는 친환경 우정 여행 프로그램. ‘만능 일꾼’ 이수근, 우주소녀 수빈이 여행을 이끌고 ‘선배 라인’ 진성, 노사연, 강진, ‘후배 라인’으로는 ‘미스터트롯2’가 낳은 차세대 트롯 스타 황민호, 서지유, 조승원, 그리고 홍일점 오지율이 나선다.‘귀염뽕짝 원정대’는 자연과 맛, 역사를 찾아 팔도 여행을 떠난다. 또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지역별, 계절별 특산물로 식도락을 펼쳐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트롯’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귀호강을 선사할 무대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특별한 게스트들까지 더해져 더욱 흥 넘치는 노래 한 마당이 펼쳐질 전망이다. #웨이브: 관계자 외 출입금지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지난 1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입장해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오마이걸 미미가 MC로 합류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했던 미미는 정규 시즌의 고정 MC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여타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볼거리를 예고한다. 앞선 파일럿에서 ‘서울 남부 구치소’를 시작으로 ‘서울 남부 교도소’, ‘인천 국제 공항’ 등 출입금지 구역을 누비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풀어줬던 바 있다. 정규 시즌1에서는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해 ‘한국조폐공사’, ‘대한민국 1호 탄광’, ‘국회의사당’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이 폭발하는 금지 구역들이 대거 등판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05:51
연예일반

정동원 “장민호 삼촌 덕분에 중2병 단번에 치료”

가수 정동원이 장민호 일침 덕분에 중2병을 탈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정동원이 출연한다. 이날 정동원은 MC들 중 김종국을 가장 보고 싶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워낙 몸이 좋기로 유명하시니까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했다”고 이유를 밝히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김종국의 몸을 만져보는 근육 체험에 나선다. 정동원은 김종국의 정체를 가수가 아닌 운동선수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수가 되기 전까지는 격투기 선수이신 줄 알았다. 그런데 가수로 데뷔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터보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김종국 선배님이 터보 멤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 몸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고민을 토로한 정동원은 “마른 편이라 살도 찌우고 근육을 키우고 싶어서 헬스장까지 끊고, 운동복이랑 프로틴도 샀는데 한번 가고 못 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관절이 길쭉한 편이라 근육을 조금만 만들면 딱 좋을 것 같다. 원한다면 운동을 알려주고 싶다”고 운동 코칭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정동원 역시 “가르쳐만 주신다면 매일매일 나갈 수 있다”고 의욕을 드러내 김종국과의 1대1 운동 코칭 성사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한편 정동원은 불과 1년 전 만 해도 ‘중2병’을 세게 앓았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중2병이 엄청 세게 왔었는데, 그땐 분위기 잡는 걸 좋아해서 SNS에 무조건 무표정 사진만 올렸다”며 “양말도 무조건 발목 보이는 걸로 신고 교복도 발목 보이게 짧게 입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당시 형, 삼촌들이랑 같이 활동했는데, (형, 삼촌들이) 사람이 명품이 돼야 한다더라. 민호 삼촌이 ‘너 그런 거 되게 없어 보여’라고 말해줬는데, 그 말을 듣고 ‘진짜 안 멋있구나’라는 걸 딱 느꼈다”고 말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6 16:20
야구

집중력 떨어진 장성우, 사라진 '우승 포수' 면모

장성우(33)는 지난해 12월 총액 42억원(기간 4년)에 원소속팀 KT 위즈와 자유선수계약(FA) 계약을 따냈다. 2008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던 그는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에 밀려 2014년까지 벤치 멤버를 전전했지만, 2015년 KT 이적 후 주전으로 거듭났다. 2021시즌 KT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와 팀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장성우는 FA 계약 후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너무 감사하다. 계약 후 경기력이 떨어지는 선수도 있는데, 나는 이전보다 더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T의 2연패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러나 개막 초반 장성우는 이름값과 몸값을 못 하고 있다. 간판타자 강백호가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5·6번 타자로 전진배치 됐는데, 출전한 첫 10경기에서 타율 0.107에 그쳤다. 타점은 2개뿐이었다. 타석보다 안방에서 더 부진하다. 베테랑답지 않은 플레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두산 베어스전 7회 초 수비가 그랬다. 2사 1·2루 상황에서 투수 소형준이 타자 박세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조용호가 빠른 홈 송구를 해냈다. 공이 2루 주자 허경민보다 훨씬 먼저 홈에 당도했지만, 장성우가 잡지 못했다. 태그할 마음만 앞선 탓에 불안정한 자세로 포구한 것. 공식 기록도 포수 포구 실책이었다. KT는 1-1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분위기가 두산으로 넘어갔다. 소형준은 후속 정수빈에게 우전 3루타를 맞았고 2점을 더 내줬다. KT는 4-5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주전 포수가 기본기에 부족한 플레이를 하며 팀 패배 빌미를 줬다. 장성우는 지난 7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본헤드 플레이를 범했다. 2회 초 1사 1루에서 오태곤의 우측 파울 타구를 잡은 후 주자의 움직임 대신 그저 잡은 공만 주시했다. 상대 포수 시선이 그라운드를 향하지 않자, 1루 주자였던 이흥련은 2루로 내달렸다. 뒤늦게 상황을 알아챈 장성우는 악송구마저 범하며 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했다. 같은 날 광주 경기에서는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1회 초 연속 실책을 범한 내야수 박찬호를 첫 타석에 서기도 전에 교체하는 문책성 조처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실책 장면만 놓고 보면 장성우의 플레이가 더 프로답지 않았다. KT 백업 포수는 김준태다. 롯데 소속이었던 2020시즌 선발로 나선 경험이 있는 선수지만, 장성우를 대체하기엔 기량과 경험이 부족하다. 개막 초반 KT의 예상 밖 고전은 장성우의 부진 탓도 크다. 장성우는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 9회 초 대타로 출전,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14일 두산전 8회도 우중간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일단 타석에서는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 통합 우승 후 장성우를 수훈 선수로 콕 짚었다. KT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장성우가 '우승 포수' 면모를 되찾아야 한다. 수비 집중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2.04.18 05:59
연예

'야생돌' 김종국 VS 민호, 팔씨름 대결…역대급 상품 건 '야육대'

'야생돌'이 지원자들의 탄탄한 팀워크를 입증할 단합 대회를 연다.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하 '야생돌')' 6회에는 지원자들이 김종국과 샤이니 민호의 지도 아래 단합 대회 '야육대'를 진행한다. 이날 '야육대'의 각 종목에서 우승하는 팀은 한우를 상품으로 받는다. 역대급 상품 등장에 지원자들은 "냄새 맡아봐도 되냐", "가까이서 보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지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열정을 불태우며 단체 팔씨름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방태훈은 "김종국을 제외하고는 다 이길 수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다. 김종국이 인정할 만큼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윤준협과 앞서 진행된 체력 테스트에서 활약했던 서성혁 역시 '야육대'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다. 특히 팔씨름 최종 1위를 차지한 지원자는 김종국, 민호와도 힘을 겨룰 예정이라 팔씨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폭우 속 극한의 팀워크 미션도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인간 바통 이어달리기와 강 건너 통나무 옮기기를 수행한다. 최고의 팀워크를 과시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팀이 누가 될지는 6회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야생돌'은 국내 최초로 야생에서 펼쳐지는 생존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데뷔조로 뽑힌 16인 임주안, 이창선, 박건욱, 서성혁, 정현우, 김현엽, 윤준협, 김기중, 방태훈, 이재억, 김지성, 이재준, 권형석, 노윤호, 박주언, 윤재찬이 최종 데뷔 멤버 7인이 되기 위해 열띤 순위 경쟁을 벌인다. 16인의 운명을 가를 투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신한은행 쏠(SOL), 신한카드 플레이(pLay), 신한금융투자 알파와 신한라이프 스마트창구 등 신한금융그룹 애플리케이션의 신한플러스와 최신 버전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의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1일 1회 자신이 응원하는 지원자 7명에게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데뷔할 지원자들의 팀명 공모도 시작됐다. 11월 25일까지 '야생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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